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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4-17  
  • 교황, 노동자들의 목소리는 교회 안에서 계속해서 울려야 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스페인의 도시 아빌라에서 진행 중인 ‘그리스도인 노동자의 세계 운동 탄생 50주년 국제 모임’에 보내는 메시지에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교회의 품속에서 계속해서 울려야 한다"는 염원을 담았다.행사에는 오늘날 세계 79개국에 확산돼 있는 이 운동의 대표 사절단 120명이 참여했다. 이 모임의 주제는 "가치 있는 삶을 위한 땅, 가정, 그리고 노동"으로, 교황에게 친숙한 슬로건을 인용했다.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서명한 이 메시지는 "인간의 존엄성은 이 세가지 현실과 강하게 일치한다"고 강조하면서, 인간의 기본 경험은 "세상 안에, 한 사회 안에, 한 가정 안에 뿌리를 두었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것임"을 상기시켰다.메시지는 계속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땅, 가정, 그리고 노동은 투쟁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모든 인간은 자신의 존엄에 적합하게 살아야 하고, 그 누구도 버려지지 않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당신의 아들을 세상에 보낸 하느님께 대한 우리 신앙에 용기를 줍니다. 역사를 당신의 백성과 함께 나누고, 한 가정에 살며, 그리고 당신의 손으로 노동하면서, 당신의 죽음과 부활로 인간을 구원하고 해방시킬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끝으로, 교황은 그리스도인 노동자 운동이 "노동의 세계에 복음을 가져오기 위한 노력 안에서 새로운 열정으로 인내하기"를 권고했다.출처: http://kr.radiovaticana.va/news/2017/07/17/교황,_노동자들의_목소리는_교회_안에서_계속해서_울려야_한다/1325423
    교황, 노동자들의 목소리는 교회 안에서 계속해서 울려야 한다
  • 교황, 정부가 피조물을 돌보는 데 앞장서도록 촉구 
    프란치스코 교황이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찬미받으소서 & 대도시들” 회의에 보낸 메시지에서 존중, 책임, 관계 등 세 가지 주제를 강조했다.3일 간의 행사는 대도시 센터의 인간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대도시를 위한 안토니 가우디 재단”이 주관했다. 세계 인구의 52%가 인구밀도가 높은 도심지에 살고 있다.프란치스코 교황의 회칙 「찬미받으소서」는 대도시들과 관련된 환경, 윤리, 경영 등의 문제에 대한 토론과 참고문헌의 초점으로 사용되고 있다.교황은 회의 참가자들에게 피조물을 존중하는 것이 우리의 “핵심 과제” 중의 하나라며, 리우 회의에 자신의 회칙을 헌정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공기의 질이 심각하게 변질되거나 적절하게 처리되지 않는 폐기물의 생산이 증가한다는 것을 발견할 때, 단순히 옆에 머물러 있을 수 없다”고 재확인했다.교황은 이 같은 상황들이 “피조물의 착취에 대한 무책임한 결과이며, 모든 이들의 선익을 위한 책임 있는 행동이 요구된다”고 경고했다.아울러 교황은 불행하게도, 우리가 계속해서 목격하는 것은 “인류 공동의 집인 보호에 대한 무관심”으로 설명된다고 말했다.교황은 “이 수동성은 인간이 책임감의 감각을 상실했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따라서 정부가 우리 모두가 살고 있는 환경에 대한 책임 있는 행동을 장려하는 정책을 채택하는 것이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교황은 “존중, 책임, 관계”라는 세 가지에 초점을 맞췄다. 이어 교황은 피조물에 대한 존중은 우리가 미래의 세대에 대해 갖는 의무이며, 지구를 위해 “우리가 치유의 필요성을 가르치고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교황은 메시지를 통해 깨끗한 물에 대한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모든 사람들에게 보장되어야 하는 “기본적인 권리”라고 강조했다.끝으로 교황은 대도시에서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처럼 보이는 인간 관계의 중요성을 조명했다.“때때로 사람들은 폐쇄적으로 변해 이웃을 신뢰하며 살지 않습니다.” 교황은 이러한 불신이 고립을 가져오고, 차례로 빈곤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따라서 사람들을 하찮게 여기는, “벽을 무너뜨리는” 인간 관계를 창조하기 위해 공동의 정치적·교육적·종교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마무리했다.출처: http://kr.radiovaticana.va/news/2017/07/17/_교황,_정부가_피조물을_돌보는_데_앞장서도록_촉구/1325411
    교황, 정부가 피조물을 돌보는 데 앞장서도록 촉구
  • 이주여성 잔혹史.."맞아도 말할 곳이 없어요" 
    ● 맞아도 하소연할 곳 없는 이주여성2주 전 보도국으로 전화 한 통이 걸려왔습니다. 중국에서 한국의 한 시골 마을로 시집을 왔다는 A씨였습니다. A씨는 남편에게 맞았는데 자신을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하소연했습니다.A씨의 결혼생활이 처음부터 불행했던 건 아닙니다. 남편과의 사이에서 예쁜 딸도 얻었습니다. 하지만 남편의 잦은 손찌검은 A씨를 지치게 했습니다. 결국 남편과 법적으로 갈라섰는데, 황당하게도 A씨는 아직 남편과 한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양육권이 남편에게 있는데 아이와는 떨어질 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노릇이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자신을 받아줄 마땅한 거처가 없는 것도 문제였습니다.A씨는 지금도 남편에게 맞을 때가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몇 차례 경찰에 신고도 해봤지만 한국어가 서툴러 상황을 제대로 설명하기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편이 되어줄 친구 한 명 없는데다, 도움을 청할 이웃도 없다고 했습니다.●그녀들의 목소리가 들릴 때까지 관심은 계속돼야 한다이주여성들에게는 자신을 방어할 최소한의 무기입니다. 스스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이주여성도 대한민국의 당당한 구성원입니다. 일부는 조국의 동량이 될 아이들의 어머니이기도 합니다. 어떤 이유로 어떻게 한국에 왔는지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녀들의 목소리가 선명하게 들릴 때까지 관심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출처: http://v.media.daum.net/v/20170731102504951
    이주여성 잔혹史.."맞아도 말할 곳이 없어요"이주여성 잔혹史.."맞아도 말할 곳이 없어요"
  • 4대강 취재만을 고집해온 오마이뉴스 시민 기자, 김종술기자와의 만남  
    14년전 그를 홀렸던 금강의 모습을 다시 보겠다는 그 꿈 하나로 14년 동안 오염된 금강을 회복시키기 위해 투쟁하고 있는 김종술 기자를 만나기 위해 우리 수녀들은 공주보를 찾아갔다. 김종술 기자를 만나 그동안 그가 취재해온 내용을 바탕으로 4대강 사업 이후 망가져버린 금강의 실태를 직접 듣고, 이미 심각한 녹조와 썩어가는 강바닥을 보면서 가슴을 치지 않을수가 없었다.김종술 기자는 4대강 취재를 하면서 온갖 욕설과 협박에 시달리기 일수였고 심지어는 삽으로 얻어 맞기까지 했다고 한다. 지역사회로 부터도 외면받아 운영하던 신문사마저 접어야 했다. 생활을 어떻게 하느냐는 우리들의 질문에 그는 "빚쟁이로 사는거죠"라며 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그는 4대강 취재를 멈추지 않고 있다. 후회도 하지 않는다. 그가 바라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냥 14년전에 반해서 내려온 그가 좋아하는 강이, 어린시절 아버지 손을 잡고 낚시했던 그 강이 망가져 싸운것 뿐이다. 그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한다. 금강을 방문한 우리에게 꼭 하고 싶은 부탁이 있다고 했다. 강을 보고 간 날 만큼은 오염된 강에 대해서 누구한테든 얘기를 해 달라고 하면서 사람들이 가을 멀리서만 보지 마고 좀 더 가까이 다가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어쩌면 우리도 늘 뉴스로 접하면서 비판을 했지만, 직접 관심을 가지고 4대강을 찾아 나선것은 처음이어서 많이 미안했다. 그리고 우리를 대신해서 죽어가는 강을 살리기 위해자신의 모든것을 다 건 김종술 기자님의 삶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돌아왔다.
    4대강 취재만을 고집해온 오마이뉴스 시민 기자, 김종술기자와의 만남 4대강 취재만을 고집해온 오마이뉴스 시민 기자, 김종술기자와의 만남 4대강 취재만을 고집해온 오마이뉴스 시민 기자, 김종술기자와의 만남
  • [생태칼럼] 미세먼지 속 ‘정의’ 문제  


    2013년,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미세먼지가 수명을 감축한다는 연구 결과도 종종 보도되고 있다. 헌데, 지난 3월 서울의 공기는 뉴델리 다음으로 세계 최악을 기록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의 국내 요인이 50~70%를 차지한다. 나머지는 중국을 비롯한 국외 요인이다. 국내에서는 석탄화력 발전과 경유차가 주요 배출원으로 꼽힌다. 한편, 미세먼지에는 다른 생태 문제에서와같이 정의 문제가 들어있다.

    첫째, 개인적 차원의 불평등이다. 우리는 미세먼지의 위험에 똑같이 노출되지만, 그 위험에 대처하는 능력은 서로 다르다. 부자는 공기청정기로 공기를 정화시킬 수 있고, 밖에 나가지 않을 수 있고, 밖에서는 자기 차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가난한 사람은 그렇게 할 수 없다. 생계를 위해 필요하면, 미세먼지가 아무리 심해도 밖에서 일할 수밖에 없다. 헌데, 누가 더 미세먼지의 발생에 책임이 클까?

    둘째, 지역적 차원의 불평등이다. 미세먼지는 수도권에 영향을 끼치면서 본격적으로 부각됐다. 하지만 석탄발전소 인근 주민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미세먼지로 큰 불편과 피해를 겪어 왔다. 수도권 주민과 지방 주민이 평등하다고 할 수 있는가?

    셋째, 국제적 차원의 불평등이다. 미세먼지의 주요 배출국인 중국의 미세먼지 배출량을 파악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어떤 과정에서 배출되는지, 그 과정에서 어느 나라가 수혜자이고 어느 나라가 피해자인지 묻는 것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이렇게 미세먼지 문제에는 불평등이라는 정의의 문제가 포함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생태적 접근은 가장 취약한 이들의 기본권을 배려하는 사회적 관점을 포함”해야 한다(「찬미받으소서」 93항). 미세먼지에 대해서도 가난한 이들의 형편을 충분히 고려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조현철 신부 (예수회) 녹색연합 상임대표

    [생태칼럼] 미세먼지 속 ‘정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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