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웹지기  조회 : 77    
  • 2020.04.16
  • -

게시일: 2019. 4. 15.

Release 2018. 7. 9

차가운 바다 속에 잠겼던 세월호가 세상에 드러났다.
슬픔의 녹이 잔뜩 슨 채로, 아픔의 상처가 온통 긁혀 버린 채로 힘겹게 그해 봄 세상위로 올라왔다. 
창밖을 보니 사제관 창문으로 살구꽃이 아름답게 피어있다. 
나는 이토록 아름다운 봄을 누리고 있는데 아이들의 해맑았던 꿈과 희생자들의 봄은 여전히 그해 그 시간 거기에 머물러 있다. 이 봄이 너무 아름다워서 죄책감이 든다. 하늘이 너무 맑아서 눈물이 나고 슬프기만 하다. 세상으로 올라온 세월호에게 묻는다. 세상에 힘겹게 올라온 너는 다시 찾아온 이봄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냐고...’

 "아무것도 내가 해줄 수 없어서 미안해. 그리고 이 아름다운 봄이 우리들에게만 허락되어서 미안해."

- " 주님의 숨 나의 쉼 " 조철희 신부님 묵상글에서 발췌 -

Credit

Composed by : 김주연 (드보라)
Lyrics by : Fr.조철희 (토마스 아퀴나스)
Vocal by : Fr.조철희 (토마스 아퀴나스)
Arranged by : 김주연 (드보라)
painted by : 류수연 (마르티나)

  • 이전글 다음글
  • 목록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