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리따스소식
  • 작성자 :웹지기  조회 : 627    
  • 2019.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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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나(Adriana)는 이야기를 시작하자마자 감정이 복받쳤습니다. 맑은 눈을 가진 그녀의 목소리는 떨렸으며, 이내 마음을 안정시키려는 듯 두 손을 꼭 맞잡았습니다. 저는 그녀에게 심호흡을 하며 안정을 되찾으라고 권했지만, 그녀는 오히려 저를 안심시켰습니다. “(걱정마세요.) 기뻐서 나오는 눈물이거든요.” 이제 23살인 그녀는 집과 가족을 찾았고, 여러 친구들을 사귀었으며, 로마 트리온팔레 거리의 빵집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아드리아나는 지금 하는 일을 무척 좋아합니다.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자신을 더 이상 과거의 “집시”로 여기지 않고, 동네 이웃 주민들과 (편견없이) 대화를 나누게 된 사실에 기뻐했습니다. 그녀 역시 많은 다른 또래들처럼 단순하고 큰 꿈을 지니고 있는 소녀였습니다........그들이 이탈리아로 돌아오자마자, 아버지는 다시 가족들을 버렸습니다. 그녀의 가족은 어머니가 문제 많은 캠핑카를 구매할 때까지 자동차에서 자곤 했습니다. 경찰은 캠핑카도 억류했습니다. 그런 일이 있은 후, 가족은 “산드로 페르티니” 병원 응급실에서 일주일간 지내게 됩니다. 그때 외할머니는 아드리아의 어머니에게 자신과 함께 길을 떠나 롬인 거주지역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며, 대신 거절할 수 없는 조건을 걸었습니다. 곧, 그들의 자유를 포기하고 롬인 거주지역의 생활과 규칙을 받아들이기로. 또 딸들은 중매로 결혼시키고, 다른 자녀들은 절도생활을 하도록 내보낸다는 조건이었습니다. 아드리아나의 어머니는 거절했습니다. 뜻밖에도 돈 보스코 센터와 함께 카살 브루시아토의 학교가 그들에게 손을 내밀었습니다. 이 학교는 그들에게 눈에 보이지 않지만 확실히 현존하시는 “하느님의 손”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여러 운영진들이 모두 임시 보호소 공간을 마련해주었습니다. 또 억류된 압수품과 캠핑카를 돌려받을 수 있도록 후원금을 모았습니다. 게다가 최소한의 생필품을 위해 경제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후원자 그룹을 조직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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