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리따스소식
  • 작성자 :웹지기  조회 : 82    
  • 2019.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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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은 수도생활과 관상생활의 모범이 되는 소화 데레사 성녀의 일화로 연설을 시작했다. 데레사 성녀는 수도원에서 몸이 불편한 연로한 자매의 식사나 이동을 돕는 일을 했다.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늘 불평뿐이었다. 교황은 데레사 성녀가 이런 대접에도 불구하고 “항상 미소를 잃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이 이야기가 공동체 생활의 일면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순명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임무를 받아들이고, 고귀한 사랑으로 그 역할을 수행”했던 데레사 성녀의 삶은 수도자의 모범이 된다. 데레사 성녀는 이 자매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일이 그 어떤 잔치보다도 즐거운 일이라고 예수님께 고백하기도 했다. 

작은 사랑의 실천

교황은 형제자매를 도우라는 부르심을 받았다고 느끼면서도, 기도와 희생의 삶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깨닫지 못하는 수도자들이 흔히 겪게 되는 시험에 대해 언급했다. 교황은 하느님께서 “작은 사랑의 실천”을 기뻐하시고 작은 사랑의 실천을 통해 “(하느님께서) 세상을 구원하신다”는 것을 “믿는 용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작은 사랑의 실천으로” 세상을 바꾸고 수도 생활을 개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러한 실천이 우리 가운데 하느님 현존을 가능케 한다고 말했다.

경험 나누기

끝으로 교황은 데레사 성녀가 지금은 “어떤 노인(교황 자신)과 동행하고 있다”면서 자신의 경험을 증언하고자 했다. “데레사 성녀는 이제 저와 동행하며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줬습니다.” 교황은 데레사 성녀가 돕던 나이든 수녀와 마찬가지로 자신도 “때로는 신경질을 부리며 데레사 성녀를 쫓아버리기도 한다”고 고백했다.

“데레사 성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데레사 성녀는 언제나 충실한 벗입니다. 여러분과 제 경험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성인의 능력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우리도 성인이 될 수 있는지 저의 경험을 통해 전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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